뉴욕 빈티지 숍: 힙스터들의 보물 찾기, 뉴욕 빈티지 쇼핑 베스트 4

지난 포스트에서는 뉴욕에서 저렴하게 명품을 살 수 있는 명품 중고샵(명품 빈티지샵)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바로 진정한 힙스터들이 보물 찾기를 한다는 뉴욕 빈티지 숍들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제가 워낙 보물찾기엔 소질이 없어서, 사실 전 크게 애용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보물 찾기를 잘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혹은 힙스터, 스타일리스트도 찾는다는 뉴욕 빈티지 쇼핑을 그래도 경험해 보고싶은 분들을 위해서 이번 글을 준비해 봤어요. 맨하탄에서 유명한 빈티지샵 두군데와 브루클린을 중심으로 뻗어있는 빈티지샵 두군데를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그럼 맨하탄 먼저 가보실까요?
실속형 데일리 아이템: 맨하탄 대형 구제 뉴욕 빈티지 샵 – 버팔로 익스체인지 (Buffalo Exchange)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거나 데일리로 입을 독창적인 옷을 찾을 때 방문하기 좋은 뉴욕 중저가 구제 매장, 버팔로 익스체인지 에요. 뉴욕 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 있는 곳이니,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분들도 홈페이지에서 매장 위치를 확인하시고 방문해보세요. 우선 저는 뉴욕에 살고 있으니 맨하탄내에 있는 곳을 방문 했어요. 매장안에 들어가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고 있는데요. 정말 규모가 크더라구요. 엄청나게 많은 옷들을 살 수도 있고 본인의 옷을 판매도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우선 남성복과 여성복이 섹션으로 나뉘어져있어요. 각 섹션안에 옷 종류별로 레일에 한가득 걸려있더라구요. 스커트는 스커트끼리, 블라우스는 블라우스끼리 모여져 있어서 쇼핑하기에 편하실 거에요. 이곳은 실속형 데일리 아이템을 구하기 쉬운 곳이라 자라부터 시작해서 디자이너의 옷들까지 다양한 옷이 있어요. 사실, 대부분이 자라와같은 중저가 브랜드들이기는 해요. 가격도 싼 티셔츠는 정말 10불부터 다양하게 있는데 대부분 약 50불 내외로 패션 아이템들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이곳은 정말 보물찾기 능력이 특화되야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정말 많은 옷들이 있어서 저는 바로 포기!! 아무것도 못샀지만 여러분들은 성공하시길 바래요!!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옷을 판매하라는 표지판이 있더라구요. 이곳은 본인이 팔고싶은 중고옷들을 들고가면 그자리에서 매장 직원이 상태를 체크하고 예상 판매가를 측정해줘요. 측정된 가격을 들으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현금과 가게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크레딧으로 바꿀 수 있는 두가지 지불 방법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되요.
- 현금 (Cash): 직원이 책정한 판매 가격의 25%를 현금으로 즉시 받으실 수 있어요.
- 스토어 크레딧 (Trade-in): 판매 가격의 50%를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받아요. (옷을 새로 살 계획이라면 이쪽이 훨씬 이득이겠죠?)
비영리 자선 숍 – 알짜베기 보물 창고 하우징 워크 스리프트 샵 (Housing Works)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하는 비영리 자선 숍인, 하우징 워크 스리프트 샵이에요. 특히 어퍼 이스트 사이드 지점을 방문하면 부촌 거주자들이 기부한 좋은 퀄리티의 실크 스카프나 캐시미어 코트를 저렴하게 가격에 특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좀 더 높으니 방문을 계획중이시라면 어퍼 이스트 사이드 지점을 적극 추천해요.

여긴 밖에서 보는 윈도우부터 가게 내 디스플레이까지 훨씬 정돈되어 있고 컨셉이 있어서, 저처럼 보물찾기를 못하는 사람들이 시작하기에 좋은, 즉 비기너 도장깨기 하기 좋은 곳이에요. 게다가 패션 아이템 뿐만아니라, 가구, 그릇, 크리스탈 잔, 책, LP 판까지 다양한 생활 소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스웨덴에 살때는 빈티지 샵에서 가구나 그릇을 많이 구매했었거든요? 여기오니 스웨덴에서의 추억이 하나하나 올라오더라구요. 요즘 아날로그를 찾는 수요가 많잖아요. 진정한 아날로그 아이템은 바로 이런곳에서 득템 할 수 있죠.

옷들도 뉴욕 빈티지 쇼핑 명소인 버팔로 익스체인지보다 아이템 수는 작았지만, 잘 정돈되어 있고, 퀄리티도 훨씬 좋은걸 느낄 수 있었어요. 코치 가죽 범퍼재킷도 $150에 판매하고 다양한 스키복도 있더라구요. 무지 귀여워 보였지만.. 귀여울 나이가 지난 전…. 몇 번을 미련이 가득 남은 손길로 들었다 놨다를……. 앞서 말씀 드린 거처럼 이곳은 비영리 자선단체이다 보니 판매가 아니라 기부하는 방식이에요. 수익금 전액을 에이즈(HIV/AIDS) 퇴치 및 노숙자 지원에 사용된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방문하셔서 기부하셔도 되고, 홈페이지에서 픽업 서비스를 요청하셔도 된다고 해요. 기부를 하신거니 미국 거주자시라면 기부 세금 혜택도 받으 실 수 있으시겠죠?
힙한 스트릿 & Y2K 무드: 비컨즈 클로젯 (Beacon’s Closet)

요즘 뉴욕에서 가장 뜨거운 90년대 감성과 브루클린 빈티지 스트릿 패션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비컨즈 클로젯 (Beacon’s Closet) 을 추천해요. 물론 맨하탄에도 지점이 있지만, 혹시 브루클린을 방문할 예정이 있으시다면, 브루클린 지점을 구경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이곳은 현재 패션 피플들이 본인의 소장품을 직접 팔러 오는 시스템이라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이 가득해요. 세련된 뉴요커들의 실제 옷장을 엿보는 재미가 있겠죠? 게다가 브루클린 특유의 빈티지 스트릿 패션 특유의 액세서리를 발견할 확률도 높다고 하네요. 구글 리뷰를 봐도 느끼시겠지만, 이곳은 옷뿐만 아니라, 쇼핑을 하러온 다양한 패셔너블한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는 것이 또다른 재미에요.

이곳도 판매가능해요. 하루에 한 사람당 큰 가방으로 두 개 가방만 받는다고 해요. 직원이 판매가를 책정하면 그 판매가의 30%를 현금으로 받거나, 50%를 가게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크레딧으로 받으실 수 있어요. 중고 옷을 판매하고 싶으시다면 아무래도 버팔로 익스체인지 보다는 이곳이 좀 더 현금을 잘 챙겨주는 것도 팁이에요!! 다만 여긴 패션 피플들이 오는 뉴욕 빈티지 숍이다 보니 옷을 매입할때도 엄청 까다롭게 선택한다라는 거 알고 어디에서 판매할지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가성비의 끝판왕, 브루클린의 엘 트레인 빈티지 (L Train Vintage)

브루클린이 중심으로 운영되는 빈티지 샵이에요. 이곳은 정말 가성비의 끝판왕이라고 말 할 수 있죠. 거의 맨하탄엔 버팔로 익스체인지가 있다면 브루클린에는 엘 트레인 빈티지 (L Train Vintage) 가 있다!!! 여기도 정말 수만 개의 아이템이 빽빽하게 진열되어 있어 정말 인내심을 갖고 보물찾기를 하다보면 힙한 리바이스 데님이나 나이키 바람막이를 $20~$30대에 건질 수 있답니다. 그 중 윌리엄스버그 지점을 방문하시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물량 회전율이 가장 빨라 다양한 새로운 상품들을 보실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죠.
이곳은 다른 대다수의 구제 샵들과는 운영 방식이 굉장히 달라요. 이곳은 이곳만의 대규모 창고와 고유 공급망을 통해서 대량으로 다양한 구제 옷들을 판매를 하지 절대 개개인의 옷은 매입하지 않는 다라는 것도 특징중에 특징이에요. 진정한 뉴욕 빈티지 쇼핑의 고수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곳이겠죠?
뉴욕 빈티지 숍 추천을 마치며: 당신만의 뉴욕 패션 스토리를 만드세요
뉴욕의 빈티지 숍은 단순히 중고 물건을 사고파는 상점을 넘어, 이 도시의 패션 역사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곳이기도 해요. 오늘 제가 정리해 드린 뉴욕 빈티지 숍 추천 목록을 참고하여 여러분만의 취향이 듬뿍 담긴 보물을 꼭 찾기를 바랄게요. 저는 늘 실패하지만.. 여러분들은 성공하시기를!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뉴욕 명품 빈지티 샵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뉴욕 명품 쇼핑] 뉴욕 빈티지 샵에서 에르메스 버킨백 득템하기: WGACA & 더리얼리얼 방문기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