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밤보초네’: 40대에도 부모 집에 사는 ‘큰 아기들’의 비극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며 독립하지 못하는 현상은 이제 전 세계적인 흐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캥거루족’이라 부르고, 중국에서는 ‘전업 자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죠. 하지만 이 분야에서 ‘끝판왕’급 위엄을 자랑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들을 ‘밤보초네(Bamboccione)’, 즉 ‘큰 아기들’이라고 부릅니다. 단순히 집값이 비싸서 못 나가는 수준을 넘어, 40대와 50대까지 부모의 보살핌 아래 머무는 이탈리아의 독특하고도 심각한 사회…
